소위 말해, “어맛! 이건 널리 알려야해!” 라는 선생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바로바로 초등 4학년 남자아이와의 독후활동 후기인데요, 부모님은 학원에서 푸쉬!하는 방식이 아닌 누나같은 선생님의 느낌으로 잘 달래며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서울교대 2학년 선생님은 ‘조커, 학교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를 서로 미리 읽고, 활동지를 두 장 준비한 뒤 독후활동을 한시간 동안 진행하셨어요. 먼저 책을 읽은후 줄거리와 감상을 정리하는것을, 부담스럽지 않게 흥미로운 질문지로 정리했어요.

선생님은 아이가 마냥 글쓰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얘기를 들어주고 함께 아이가 말한 답을 정리하고, 글을 쓸 시간을 충분히 주니 글씨를 평소보다 훨씬 정성들여 쓰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쓰다가 틀리는 부분이 있어도 아이가 문장을 다 쓰고 마침표를 찍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말 잘썼는데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 하고 말해주면 자기가 다시 자신의 글을 읽고 틀린 부분을 찾아냈다고 해요! 어려울 땐 책에 인쇄된 글자와 자신의 글씨를 비교하며 뭐가 틀렸는지 알아보는데, 이런 과정이 쌓이면 실력이 많이 는다고 합니다.

두번째 활동지로 아이가 갖고싶은 조커를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이걸 준비하면서 선생님이 사실 걱정하셨다고^^ 11살 남자아이이다 보니 엄마가 들어줄 수 없는 터무니없는 소원을 쓰진않을까, 하고요. 근데 정말 놀랍게도 아이가 쓴 카드는 이런 내용이었대요.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노래하기 조커”

   “엄마를 즐겁게 해주는 농담하기 조커”

 

선생님이랑 같이 조커를 만들면서도 스스로 내용을 만들면서 이건 이래서 실현가능성이 부족한 것 같다, 이걸 이정도 수준으로 바꾸면 엄마도 들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하면서 매우 꼼꼼히 따져가며 카드를 채웠다고 합니다. 자신이 아닌 엄마를 위한 조커를 만들다니!!

아이의 이런 면을 끌어내 준 선생님과, 착하고 의젓한 우리 선O! 모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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