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교육용 유튜브는 보여줘도 괜찮나요?
유아기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교육, 진짜 걱정되시죠? 특히 아이에게 교육용 유투브를 노출하는 것은 더욱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영상을 보며 무엇을 배우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까요.
솔루션
미디어 노출문제로 고민이 필요한 이유는, 이시기의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영상물도 자기조절을 경험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활용될 수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아동발달 전문가가 알려주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보는 시간을 정해주세요. 아이와 함께 유튜브 시청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는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이 규칙은 아이가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함께 보세요. 초반에는 아이와 함께 유튜브를 시청하세요. 이 과정에서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은 설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예측 가능하도록 해주세요. 끝나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됩니다.
- 경험을 격려하세요. 아이가 약속한 시간에 끄고 속상한 마음을 견딘 것에 대해 격려해주세요. 이는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직접 통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학습용패드, 유튜브 키즈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디어 외에도 다양한 오감활동을 통해 미디어 노출 외의 직접 경험하는 놀이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주세요. 부모님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면, '유아방문미술', '방문수업'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놀이경험에 더하여 전문가와 상호작용하며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에요.
아이의 미디어 사용에 대한 균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하여 소비하되 아이에게 자기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꼭 어려운 문제만은 아닐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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