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아이를 훈육하면 너무 겁을 먹어요
아이를 훈육하는 것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엄마, 아빠 모두에게 늘 어렵고 숙제같은 일이죠. 특히 훈육 중에 아이가 너무 무서워한다면, 아이의 유아기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한답니다. 이럴 때는 '내 훈육 방법이 정말 괜찮을까?'라는 자문이 필요해요.
원인
원인을 살펴보면 아이가 너무 겁을 먹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 기질적으로 아이가 불안과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경우입니다. 아이는 엄마아빠의 톤만 달라져도 겁이 나기 쉬워요.
- 엄마, 아빠의 말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빠른 경우입니다. 아이는 그런 상황에서 두려움에 압도되어 제대로 훈육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어요.
솔루션
그럼 이런 원인을 바탕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여기 아동발달 전문가의 조언을 가져와 봤습니다.
- 아이가 불안과 두려움이 많은 경우에는 아이의 감정을 살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평소의 톤과는 구별되지만,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는 톤으로 바꿔서 말해보세요.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편안해 하는 톤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를 통해 아이가 겁먹지 않고 훈육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엄마, 아빠의 말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빠른 경우에도 톤의 강도와 속도 조절이 중요해요. 너무 겁을 먹으면 아이는 무서움에 압도되어 제대로 훈육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훈육시에는 아이에게 잘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톤이 무엇인지 연습해보세요. 아이와의 친밀감을 쌓아나가면서 아이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톤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역할놀이를 이용하여 아이와의 친밀감을 쌓아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직접적인 훈육보다 역할놀이를 통해 문제 행동을 보여준 후 개선안을 놀이하듯 설명해주세요. 이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이의 행동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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