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아이가 심부름을 잘 하지 않아요
아이가 심부름을 거절하거나 귀찮아하는 것을 보면서 종종 서운하신가요?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그게 당연한 감정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렵죠. 그러나 그런 마음에서 오는 행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원인
아이들이 심부름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동발달 전문가와 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아이들은 심부름을 하며 문제를 해결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너무 간단한 내용의 심부름이라면 귀찮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가 놀이나 공부 등에 집중하고 있을 때 부모님이 심부름을 부탁하면, 아이는 그 행동을 멈춰야 하기 때문에 거절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솔루션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래는 아이들이 심부름을 거부하는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몇 가지 팁입니다.
- 아이의 상황을 살펴보세요. 아이가 놀이선생님과 함께 중요한 놀이활동을 하고 있다거나, 아이가 혼자서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면 그를 방해하지 마세요. 그 시간은 아이에게도 중요합니다.
- 부탁하는 어조로 말해주세요. '그것 좀 가져다 줘'보다는 '그것 좀 가져다 줄 수 있을까?'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이에게 덜 강제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아이에게 도전적인 심부름을 제안하세요. 예를 들어, 집 앞 마트에서 우유 사오기, 경비실에 가서 택배 찾아오기 등의 심부름을 부탁하면, 아이는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을 거예요.
- 아이가 심부름을 한 후에는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아이가 심부름을 잘 마친 뒤에는 고마움을 표시하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세요. 이는 아이가 심부름을 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세요. 자란다 방문수업이나 방문미술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에게 심부름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달라고 요청해보는 방법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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