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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미디어를 못 보게 하면 심하게 반항해요

엄마와 함께 노트북을 보고 있는 아이

우리 아이가 미디어에 너무 많이 빠져있다고 느끼실 때 분명히 걱정이 되시고, 혹시 미디어에 중독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시는 것이 당연해요. 아이의 미디어 사용량에 대한 부모님의 염려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문제일 거에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원인을 먼저 알아야겠죠.


원인

아이가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었거나, 그동안 절제나 통제 없이 너무 많이 사용하였다면, 이럴 때 아이는 갑작스러운 통제에 대한 거부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어요. 이것이 일종의 반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동발달전문가나 아동교육전문가들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솔루션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먼저, 아래의 항목들을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아이가 미디어를 사용할 때는 잔소리나 참견 없이 즐기는지 확인해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빠져 있을 때 갑작스럽게 방해를 받는다면, 아이들은 흔히 거부감을 느낍니다.
  2. 미디어를 중지한 후 곧바로 아이가 싫어하는 활동을 제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영상그만보고 숙제해, 씻으러 가, 공부해 등의 경우) 이럴 경우 아이는 미디어를 그만두는 것과 불쾌한 활동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부모의 필요에 의해서는 마음껏 허락하거나 모른 척 하고, 부모의 염려나 감정에 의해 갑작스럽게 중단시키는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이런 상황은 아이가 미디어 사용에 대한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이나 규칙, 부모의 상호작용 방식에 대해 점검하고 싶다면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이러한 상담은 부모님의 걱정을 줄이고 아이의 미디어 사용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의 미디어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놀이를 소개하고, 그를 통해 아이의 관심을 다른 활동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미술활동, 색칠도안 같은 DIY 활동이나 실내놀이기구, 야외놀이터에서의 물리적 활동을 통해 아이를 미디어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어요. 유아방문수업 같은 방문수업이나 육아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점검하고, 아이의 관심을 미디어 이외의 다양한 활동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이의 미디어 사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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